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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에 살으리랏다.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에 위치한 마곡사는 2018년에 유네스코에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아직은 이르지만, 11월초 단풍이 한창일때면 사찰의 역사를 간직한 기와 담장옆의 단풍빛이 그야말로 명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무창포 바다 열리는날이 9월에는 9/18~922까지 5일간 하루에 1번씩 열린다. 주말에도 코로나19로 인하여 제대로 나들이도 못하다가 모처럼만에 무창포를 찾았더니 툭 터진 바다와 갯 냄새가 가슴까지 시원하게 한다. 가족을 태우고 여행을 나서면 항상 "조심해야지" 하는 걱정이 앞서지만 막상 돌아와서는 별것도 아닌데하는 안도의 숨을 쉬고는 한다. 하지만, 역시, 여행이란 참 좋은것이야~. "세계는 한권의 책과 같아서 여행하지 않는자는 오직 그책의 한 페이지만 읽은것과 마찬가지다." The world is a book,and those who do not travel read only a page. - Saint Augustin -
장마가 막 시작되고 있는 7월말, 9일간의 긴 여름휴가를 설악산에서 보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회사일이 거의 반토막 나다싶이하여 휴가가 길어진것이다. 그래도 이곳 관광지 리조트는 경기와 아랑곳하지 않고 객실이 없을정도로 분비고 있다. 나라에서는 실직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는데 북적대는 이곳을 보면 삶의 양면이라고 할까? 권금성은 우리 손녀딸 민아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는곳이다. 지은이가 이곳을 다녀와서 민아를 갖게되었고, 산중의 다람쥐가 지은이 손바닥에 훌쩍 올라 앉는 신기한 장소이기도 하고 그 인연으로 민아가 태어난 모양이다. 설악산 신흥사 경내에도 장마 일기예보탓인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